2020 도쿄올림픽 '역도' 진윤성, 찢어진 골판지 침대 공개.."시합까지만 버텨줘"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진윤성, 찢어진 골판지 침대 공개.."시합까지만 버텨줘"
  • 승인 2021.07.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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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윤성 인스타그램 캡처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역도 대표팀 기대주 진윤성(고양시청) 선수가 망가진 '골판지 침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진윤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림픽 선수촌에서 사용하는 골판지 침대를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을 보면 침대 프레임 가장자리가 종이 상자처럼 찢어져 금방이라도 아래로 무너질 듯한 모습이다.

경기를 앞둔 진윤성은 여기에 "일주일만 더 버텨봐, 시합까지만"이라고 적어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8월 3일 남자 역도 109kg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배치된 골판지 침대는 개막 전부터 논란거리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침대가 하중 200kg까지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뉴질랜드 조정 대표님 숀 커크햄, 미국 육상선수 폴 체리모 등 다수의 선수들은 침대의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