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MBC 수난시대…이번엔 캐스터 발언 논란?
2020 도쿄올림픽, MBC 수난시대…이번엔 캐스터 발언 논란?
  • 승인 2021.07.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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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위터
사진=MBC 트위터

 

MBC가 2020 도쿄올림픽 중계 관련 논란에 계속 휩싸이고 있다.

앞서 MBC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당시 부적절한 사진과 소개 글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지난 25일에는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루마니아 마리우스 마린 선수에 대해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광고 시간에 노출해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은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논란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후 MBC는 유도 중계 중 메달 가치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유도 선수 안창림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를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당시 캐스터는 "우리가 원했던 색깔의 메달은 아닙니다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금메달만 값진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보내며 MBC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