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 아이유 "감사한 분들께 드리는 '아이유 이용권'…악뮤가 첫 사용"
'팔레트' 아이유 "감사한 분들께 드리는 '아이유 이용권'…악뮤가 첫 사용"
  • 승인 2021.07.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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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 영상캡처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 영상캡처

가수 아이유가 '아이유 이용권'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아이유의 팔레트' 9회에는 이수현-이찬혁의 악동뮤지션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작업한 신곡 '낙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아이유는 "오늘 녹화 들어오기 전에 '너네 오늘 유독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다'라고 물어봤더니 최근 실제로 두 분이 독립해서 만날 일이 많지 않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현은 "(떨어져 지내니까) 애틋해지고 소중함을 알게 됐는데 오랜만에 만나 일을 하니 어렵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악뮤는 지난 26일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낙하'는 아이유와의 컬래버레이션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찬혁은 이번 합동작업에 대해 "식사 자리를 만들어서 7년 전에 받은 '아이유 이용권'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 콘서트에 게스트로 한 걸음에 나와줬지 않나. 저는 감사한 분들께 '아이유 이용권'을 드린다"며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실제로 사용한 사람은 악뮤 뿐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이유는 "'낙하'를 처음 듣고 음악은 정말 좋은데 '정말 우리가 할 곡이 맞나?' 싶었다. 우리가 이걸 하면 사람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성이지 않을까 했다"고 솔직한 감상을 털어놨다.

그러나 악뮤이기에 아이유는 도전을 선택했다. 그는 "악뮤가 확신이 있었고 어찌보면 지금 시기의 악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도전이었다. 그래서 '낙하'를 함께 하고 사람들이 아이유X악뮤 조합을 떠올렸을 때 가까울만한 걸 내 앨범에서 하자고 한 게 '어푸'였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