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17세 신유빈에 패한 58세 니 시아렌, “나이는 숫자에 불과”
탁구 신동 17세 신유빈에 패한 58세 니 시아렌, “나이는 숫자에 불과”
  • 승인 2021.07.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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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 사진=KBS 뉴스 캡처
신유빈 / 사진=KBS 방송 캡처

 

탁구 신동 신유빈(17)에 패한 58세 니 시아렌 선수가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니 시아렌은 지난 25일 경기 직후 룩셈부르크 매체 RTL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 수년간을 노력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내가 시합에 이길 수 있는 한,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한 나는 이 자리에 설 것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노령의 어머니와 사랑스러운 남편, 두 명의 아이들은 늘 내게 힘을 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 25일 니 시아렌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으로 이겼다.

한편 신유빈은 오늘(27일) 홍콩의 두호이켐을 상대로 32강전을 펼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