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오진혁·김우진, 한국 男 양궁 단체전 2연패…시원한 승부
김제덕·오진혁·김우진, 한국 男 양궁 단체전 2연패…시원한 승부
  • 승인 2021.07.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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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중계 방송
사진=MBC 중계 방송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2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이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덩여우정, 당즈준, 웨이준헝으로 팀을 꾸린 대만에 6-0(59-55 60-58 56-55)으로 이겼다.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은 2세트에서 X텐을 연달아 꽂으며 월등한 실력차를 보여줬다. 대만 역시 3명 연속 10점을 기록했으나 한국 대표팀이 앞섰다.

3세트에서는 대만이 3명 연속 9점을 쐈다. 한국 대표팀도 팽팽하게 맞서던 중 김제덕이 10점을 쏘아올리며 승기를 챙겼다. 여기에 오진혁이 10점 쐐기를 박으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챙긴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 금메달 2개까지 거머쥐면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