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마린보이' 황선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박태환 이후 9년만
'新 마린보이' 황선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박태환 이후 9년만
  • 승인 2021.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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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사진=연합뉴스tv 캡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황선우(18·서울체고) 선수가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 이후 9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는 놀라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53의 기록으로 2조 5위, 전체 16명의 선수 중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27일 오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서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올림픽 경영 종목 출발대에 서 본 선수는 남유선(은퇴)과 박태환에 이어 황선우가 세 번째다.

황선우는 전날 오후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를 차치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전날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황선우 선수가 세운 기록은 1분 44초 62로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세운 한국 기록을 0.18초 앞당겼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