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사 성추행 은폐의혹' 공군 부사관, 구속 수감 중 사망
'여중사 성추행 은폐의혹' 공군 부사관, 구속 수감 중 사망
  • 승인 2021.07.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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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마크/사진=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공군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 사건의 2차 가해자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상태였던 A상사가 사망했다.

26일 머니투데이는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구속 수감 중이던 A상사는 전날 오후 2시 55분쯤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경수용시설 내에서 의식 불명인 채로 발견돼 인근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A상사는 제20대 전투비행단에 근무하던 고(故) 이모 중사가 올 3월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장 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는 등 사건 무마를 시도한 혐의를 받아 왔다.

이에 A상사는 지난 달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면담강요' 등의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구속 기소돼 오는 8월 6일 1차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A상사의 사망과 관련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