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한민국 VS 루마니아, MBC 중계 논란…또?
올림픽 축구 대한민국 VS 루마니아, MBC 중계 논란…또?
  • 승인 2021.07.26 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MBC가 또 중계논란에 휩싸였다.

26일 파이낸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현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 VS 루마니아의 중계방송에서 MBC는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 선수 ‘라즈반 마린’의 이름을 넣은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문제가 된 자막은 대한민국이 1대 0으로 전반을 마친 뒤 광고 화면과 함께 흘러나왔다.

전반 27분 이동준의 크로스가 루마니아 골대를 향했는데, 라즈반 마린이 이를 막으려다 발끝에 공이 걸린 탓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버린 것에 대한 평이었다.

이후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자막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항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MBC는 또 부적절한 자막을 사용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

앞서 MBC는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면서 입장 국가들에 적절하지 못한 사진과 소개 글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MBC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MBC가 이번 축구 중계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힐지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