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브라이슨 디샘보, 코로나19 확진..도쿄올림픽 패트릭 리드 합류
골퍼 브라이슨 디샘보, 코로나19 확진..도쿄올림픽 패트릭 리드 합류
  • 승인 2021.07.2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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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디샘보 / 사진=JTBC 방송 캡처

 

골퍼 브라이슨 디샘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연거푸 날아들었다.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에 이어 존 람(스페인)까지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는 것.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5일(한국 시간) 디샘보가 일본으로 출국을 앞둔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남자 골프대표팀은 디샘보를 대신해 패트릭 리드를 합류시켰다.

리드는 “미국 대표로 도쿄에서 경쟁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대 된다”며 “디샘보가 빨리 쾌차할 수 있도록 행운을 빌며, 출전이 좌절된 것이 얼마나 속상할 것인지 이해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디샘보는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해 속상하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이고 대표 팀에 이름을 올린 것을 굉장히 명예롭게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 팀이 선전할 수 있도록 행운을 빈다. 지금부터는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코로나를 극복하고 난 뒤 다시 대회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의 존 람도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에 필요한 건강 프로토콜을 준수하며 존 람을 대체할 선수를 뽑을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아드리아 아르나우스만 스페인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