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창고서 원인 '미상' 화재 발생, 주민 대피 소동
경북 영주 창고서 원인 '미상' 화재 발생, 주민 대피 소동
  • 승인 2021.07.2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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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 상징
사진= 경찰 상징

 

경북 영주시 가흥동의 한 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주변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30분께 창고에서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 차량 20여대와 7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2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0시 52분께 큰불을 잡고 잔불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당시 창고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창고 안에 있던 종이박스 등이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주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경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창고 안에 적재물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창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