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임영웅 팬들이 나와 스타일 비슷하다고...곡 주게 됐다"
설운도 "임영웅 팬들이 나와 스타일 비슷하다고...곡 주게 됐다"
  • 승인 2021.07.2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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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캡처

 

설운도가 임영웅이 자신과 스타일이 비슷해서 곡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설운도와 이경실, 조혜련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홍현희는 자리를 비운 김영철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설운도는 후배 가수 임영웅에게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곡을 선물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수근은 "얼마 전에 임영웅에게 준 곡이 대박 나지 않았냐"고 물었다. 설운도가 작사, 작곡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트로트 장르로는 14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홍현희는 "임영웅 노래 저작권료 어느 정도 받았나"라고 묻자 설운도는 "예술을 꼭 금전적으로 표현을 할 수는 없다. 방송에 나와서 그렇게 간절한 표현을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강호동은 "어떻게 곡을 만들고 주게 됐냐"고 물었다. '미스터트롯' 레전드로 참석한 설운도는 임영웅의 '보랏빛 엽서'에 감동을 받았다고.

설운도는 "너무 깜짝 놀랐다. 임영웅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했다. 그 무대를 본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팬들이 설운도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내 곡과 잘 맞겠다'며 곡을 써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임영웅을 만나 곡을 주게 됐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