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난지원금 88%에 25만원씩 지급 합의...고소득자 제외
여야, 재난지원금 88%에 25만원씩 지급 합의...고소득자 제외
  • 승인 2021.07.23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뉴스 캡쳐
사진=KBS 뉴스 캡쳐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양당 원내지도부 간 최종협의와 국회 예결위 수정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가 끝나 기획재정부가 시트 작업(계수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맹 의원은 최대 쟁점이었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여부와 관련해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것"이라며 "(지급대상 비율이) 거의 9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별 기준에 대해서는 "소득으로만 할 것"이라며 "1인가구 기준으로 연 5천만원 이상자를 (지급 대상에서) 빼고, 맞벌이와 4인 가구는 기준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했던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에 대해서는 "다 깎지는 않고, 일부 남겼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