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결방 '아침마당', 22일 정상방송..."MC 뺀 제작진 전원 교체"
코로나결방 '아침마당', 22일 정상방송..."MC 뺀 제작진 전원 교체"
  • 승인 2021.07.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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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7월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코로나19 시대, 건강한 등산 즐기는 법'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앞서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어제 '아침마당'에서 인사를 못 드렸다. 여러모로 염려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날(21일) '아침마당'은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급 결방됐다.

이어 김재원은 "저희도 무척 당황스러웠다. 기술 스태프 가운데 한 명이 확진이 됐다는 소식을 접했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결방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그 후 이 공간을 특별 소독, 방역했고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재원은 "혹시 모를 잠복기와 추후 확진을 염려해 직접 접촉을 하지 않은 저희 진행자 두 명을 제외하곤 제작진이 전원 교체됐다"고도 설명했다.

MC 김솔희 아나운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역대 최고였다. 결방도 그렇고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다. 더 안전한 방송할 수 있도록 방역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재원은 방역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안핬다. 그는 "어제 선별 검사소에 가보니까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저는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라 심리적 부담감이 덜했다. 모든 국민이 불안감에 떨고 있는 이 긴 터널을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라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