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연일 최다 기록,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연일 최다 기록,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는?
  • 승인 2021.07.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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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2일 국민일보는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784명이다.

직전일이었던 20일(1278명)보다 무려 506명이나 늘면서 1800명에 육박한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다소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비수도권 역시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커지는 양상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와 이동량 등이 주된 작용을 해서 지역사회의 감염원이 늘어나고, 또 ‘n차 전파’를 통해 확산 규모가 커진 것으로 평가 된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달 25일 종료될 예정인 수도권의 4단계 연장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부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 속에 정부는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4단계 연장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한편 정부는 생활방역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논의한 뒤 늦어도 일요일인 오는 25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