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댓글조작 유죄 확정, 윤석열…“현 정권 정통성에 근본적이고 심각한 하자”
김경수 댓글조작 유죄 확정, 윤석열…“현 정권 정통성에 근본적이고 심각한 하자”
  • 승인 2021.07.2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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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사진=SBS 뉴스 캡처
윤석열 / 사진=SBS 뉴스 캡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부에서 장기간에 걸친 깊은 심리를 걸쳐 판결한 결과를 존중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 댓글 사건’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 규모의 여론조작, 선거 공작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현 정권의 정통성에 근본적이고 심각한 하자가 있음이 사법부 판결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전 총장은 “이번 대선에서도 다양한 방법의 여론 조작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민의를 왜곡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21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