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재기 발판된 '한신포차 1호점' 350억 매물로 나와...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백종원 재기 발판된 '한신포차 1호점' 350억 매물로 나와...코로나19로 매출 급감
  • 승인 2021.07.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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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한신포차/사진=한신포차 홈페이지 캡처
논현동 한신포차/사진=한신포차 홈페이지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외식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신포차 1호점 건물이 3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개업 당시 외환 위기라는 악재도 이겨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지속된 영업 규제는 버티지 못하고 결국 매물로 나왔다.

2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한신포차 1호점 건물이 23년 만에 매물로 나와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다.

한신포차 1호점의 대지면적은 592.1㎡, 지상 2층 규모로 매물가격은 1평(3.3㎡)당 2억원 정도로 책정됐다. 신논현역 및 논현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인데다 백종원 거리로 불리는 논현동 먹자골목 초입이라는 입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포차 1호점은 현재 더본코리아 소유가 아닌 개인 소유로 되어 있으며, 건물주는 백 대표와 1998년 한신포차를 함께 세운 동업자 A씨다. A씨는 백 대표가 나간 이후로도 이 건물에서 영업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영업 시간 및 동석 인원 등이 제한되면서 매출이 급감, 건물 매각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매장이 직영점이 아니라 가맹점주의 사적인 부분까진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