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모더나 백신은 공급 지연…일정 차질 없나?
고3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모더나 백신은 공급 지연…일정 차질 없나?
  • 승인 2021.07.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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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50대에 접종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의 공급이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지난 19일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 연령층의 접종에 모더나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현대차 등 부속의원을 가진 사업장 근로자들의 백신 자체 접종에도 일부 화이자 물량을 사용 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원인으론 모더나 백신 공급 지연이 지목됐다.

이번 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던 물량이 품질검사와 배송 문제 때문에 1주가량 늦게 공급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1~2주의 지연을 계약 위반으로 볼 수 없어 모더나 측에 책임을 묻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달 내 공급될 물량에 변동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오는 9월 전에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접종 계획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