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만 50~52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작…질병관리청 “개통 직후 피해 달라”
오늘(20일), 만 50~52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작…질병관리청 “개통 직후 피해 달라”
  • 승인 2021.07.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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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만 50∼52세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20일) 시작된다.

20일 연합뉴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0∼54세를 위한 사전예약은 전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53∼54세(1967∼1968년생)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50∼52세(1969∼1971년생)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두 그룹이 각각 하루씩 우선 예약의 기회를 가진 후 내일(21일) 오후 8시부터는 50∼54세 전체가 동시에 예약을 할 수 있다.

추진단은 예약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대거 접속해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이 반복되자 이 같은 예약 분산 조치를 취했다.

추진단은 "오는 24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에는 조기 마감 없이 예약을 할 수 있다"며 "예약시스템 개통 직후에는 많은 사람이 일시에 접속해 접속 지연이 있을 수 있으니 개통 직후를 피해 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50대 전원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화이자 백신도 병행해 쓰기로 했다.

추진단은 "7월과 8월에 들어올 모더나 백신의 총량은 당초 계획에서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모더나에서 결정해 통보한 7월 배정 물량이 7월 말에 집중돼 백신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