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권도학원서 48명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유아 5명 포함
대전 태권도학원서 48명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유아 5명 포함
  • 승인 2021.07.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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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동보육시설 현장 점검/ 사진= 행안부 제공
코로나19 관련 아동보육시설 현장 점검/ 사진= 행안부 제공

 

대전에서 태권도학원 관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 48명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전수 조사에 나섰다.  

18일 대전시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24일 IM선교회를 고리로 125명이 집단감염된 이후 최다 수치다.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도안동 태권도학원에 다니는 원생과 이들의 부모 등 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앞서 전날 이 태권도학원 원장(대전 3198번)이 확진되자 모든 원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초등학생 26명, 중학생 2명, 유치원생 6명, 어린이집 5명, 대학생 1명, 태권도학원 직원 3명, 확진자들의 가족 등 n차 감염 4명 등이다.

이에 따라 시와 교육당국은 이들이 재학 중인 도안초와 삼육중 등 각 교육기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한편 대전에선 이날 오후 6시 기준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총 72명이 신규 확진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