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대신 김진욱,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발탁
박민우 대신 김진욱,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발탁
  • 승인 2021.07.1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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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 사진=MBC 뉴스 캡처
김진욱 / 사진=MBC 뉴스 캡처

 

방역 수칙 위반으로 태극마크를 자진 반납한 내야수 박민우를 대신해 왼손 투수 김진욱이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 팀에 발탁됐다.

16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경문 감독, 코칭스태프와 대표 팀 기술위원회가 모여 추가 선발 선수에 대해 의논한 결과 김진욱을 대표 팀에 추가 승선시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선수 교체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 때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민우는 지난 5일 서울 한 호텔에 마련한 구단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을 나눠 마신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대표 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민우를 대신해 대표 팀에 발탁된 김진욱은 올해 신인 선수 가운데는 KIA 이의리에 이어 두 번째로 성인 대표 팀에 합류하게 됐다.

또 왼손 투수로는 차우찬과 이의리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이번 선수 교체에 따라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 팀은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총 24명)으로 구성이 바뀌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