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아르헨티나와 무승부…엄원상 극적인 동점골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아르헨티나와 무승부…엄원상 극적인 동점골
  • 승인 2021.07.1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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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 팀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거뒀다.

14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3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김학범 대표 팀 감독은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간판스타 이강인과 와일드카드 3명을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와일드카드 황의조, 권창훈을 벤치에 앉혔고, 이적 문제로 올림픽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김민재는 명단에서 제외한 것.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아르헨티나 공세에 고전하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동경(울산)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후반 9분 다시 역전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13분 이강인, 황의조, 권창훈을 동시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패색이 짙던 후반 47분,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엄원상(광주)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