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조기마감 사과…“송구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조기마감 사과…“송구하다”
  • 승인 2021.07.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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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55~59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갑작스레 조기 마감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어제(12일) 50대 예약과 관련해 조기 예약 종료된 것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드리지 못하고, 안내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55~59세 사전예약 일정을 안내하면서 접종 규모와 일정이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했지만 첫 물량이 185만 명분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정 청장은 "50대의 모더나 백신은 확보한 범위 내에서 1차 예약이 진행됐다"며 "공급 일정이 주 단위로 변동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맞는 시기가 조금 변동될 수 있지만 충분히 맞을 수 있다”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약을 못한 55~59세 167만4000여명 사전예약은 일주일 뒤인 19일부터 24일까지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역시 19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된 50~54세와 사전예약이 동시에 진행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