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접속자 폭주 질병관리청 사이트 마비
50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접속자 폭주 질병관리청 사이트 마비
  • 승인 2021.07.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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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50대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첫날인 오늘(12일) 새벽부터 무려 80만 명 이상이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약 관리 시스템은 접수 시작 시각인 이날 0시가 되자마자 순식간에 20만 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렸다.

특히 50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뜨기도 한 것.

그러나 이마저도 몇 분이 지나자 아예 사라지면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새벽이 돼도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자 몇 시간을 뜬눈으로 새우며 기다린 대기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백신 예약 접수 사이트가 먹통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예비역 등을 상대로 선착순으로 진행된 얀센 백신 접종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최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 모두 38만 명을 상대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도 동시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2시간 넘게 다운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