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셔누, 22일 군입대 "망막박리로 대체복무"
몬스타엑스 셔누, 22일 군입대 "망막박리로 대체복무"
  • 승인 2021.07.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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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누/ 사진= 몬스타엑스 공식 페이스북
셔누/ 사진= 몬스타엑스 공식 페이스북

 

몬스타엑스 셔누가 군 입대를 발표했다.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0일 "셔누는 7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셔누는 2020년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진행된 수술로 인해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셔누의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한다.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셔누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셔누는 같은 날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7월 22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Love you always. 네 사랑하구요 금방 만나요~ㅎㅎ"라고 글을 남겼다.

다음은 몬스타엑스 셔누 입대 발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잘 지내죠? ㅎㅎ 몬스타엑스 셔누입니다. 7월 22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 

뭐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며 이래저래 뜻깊고 값진 시간들을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과 줄곧 함께 했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 팬분들에게 받은 응원, 사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너무나 큰 것들이었어요. 때문에 저도 모르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그게 아니구나 깨닫기도 하고 몬스타엑스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들을 제 선에서 최대한 보답할 테니까 몬스타엑스 그리고 셔누와 계속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삶. 제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도 안 되게 과분한 삶일 수도 있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거 골고루 느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가요 ㅎㅎ 좋은 인생 안 좋은 인생 다 떠나서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활동 못한다고 인생 얘기까지 들먹거리는 거 보니까 저도 좀 불안하긴 한가 봐요 ㅎㅎㅎ 

아무튼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편지는 갑자기 끝나야 제맛이죠 Love you always 네 사랑하구요 금방 만나요~ㅎㅎ

셔누 올림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