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X조인성X허준호 '모가디슈', 소말리아 내전 실화 다룬 250억 대작..28일 개봉
김윤석X조인성X허준호 '모가디슈', 소말리아 내전 실화 다룬 250억 대작..28일 개봉
  • 승인 2021.07.0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1일 진행됐다. 현장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의 배우가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담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00% 로케이션 촬영을 마쳤다.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자 올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멋진 배우와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이룬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 영화를 공개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정성껏 작업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한국 UN 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한신성 대사를 맡았으며, 조인성은 한국 대사관을 관리 겸 지원하고자 파견된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으로 분한다. 허준호는 오래 전부터 소말리아와 외교통으로 관계를 맺어 온 북한 대사 림용수를 연기한다.

김윤석은 "류승완 감독님하고는 작품이 처음이다. 꼭 한 번 감독님하고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허준호 선배님, 조인성 씨, 구교환 씨와도 처음이다. 강한 개성들이 역할에 잘 녹아들어 장면 하나하나가 다 다양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김윤석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너무 편했다. 장면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일 때도 선배가 이끌어주면 저는 리액션만 하면 돼 너무 편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석도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을 보고 좋아했다. 꼭 같이 작품 해보고 싶었다"면서 "제가 기대고 싶을 정도로 성숙하고 절제력이 풍부하다"고 조인성을 칭찬했다.

허준호는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컸다. 대본도 못보고 시작했다"면서 "대본을 보고는 생각보다 분량이 적구나 싶었다"고 말해 보고회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