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 팀 감독은 지난 달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18명을 발표했다.
김학범호에는 와일드카드로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 김민재(베이징궈안)가 뽑혔고,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 감독은 병역 특례는 이번 최종 명단 선발에 기준이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병역 특례 여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며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지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여러 가지 재능을 갖췄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학범호는 2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13일(미정)과 16일(프랑스)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