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출마 공식 선언..소득주도성장·주택정책·탈원전·포퓰리즘 비판
윤석열 대선출마 공식 선언..소득주도성장·주택정책·탈원전·포퓰리즘 비판
  • 승인 2021.06.3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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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사진=YTN 뉴스 캡처
윤석열 / 사진=YTN 뉴스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을 만났다. 한결 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다”며 “그분들과 함께하겠다.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 등을 거론한 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윤 전 총장은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며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현재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며 "이들의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