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사문서위조·횡령 혐의 벗었다...김사무엘 소송에 영향?
용감한형제, 사문서위조·횡령 혐의 벗었다...김사무엘 소송에 영향?
  • 승인 2021.06.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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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용감한형제/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가 가수 김사무엘이 형사고소한 횡령 및 사문서 위조 혐의 관련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29일 YTNstar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 25일 경찰은 용감한형제가 받고 있던 사문서위조,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던 김사무엘은 지난 2019년 5월 회사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김사무엘 측은 "잘못된 공연 계약 체결, 정산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사무엘 측의 주장에 대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면 반박하면서 오히려 김사무엘 측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일부 스케줄 진행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유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사무엘에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김사무엘 측은 용감한형제를 사문서 위조,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경찰은 용감한 형제와 브레이브 소속 일부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감한 형제의 이번 불송치 결정이 아직 진행 중인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