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홍대 정자 사진? "'싱어게인' 예선 통과 후 망신당할까봐 가기 싫어했다"(컬투쇼)
이승윤 홍대 정자 사진? "'싱어게인' 예선 통과 후 망신당할까봐 가기 싫어했다"(컬투쇼)
  • 승인 2021.06.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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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 공식 SNS
사진=JTBC '싱어게인' 공식 SNS

 

가수 이승윤이 JTBC '싱어게인' 예선 통과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게스트로 이승윤이, 샘김, 곽진언 출연했다.

'싱어게인-무명가수전'부터 '유명가수전'까지 바쁘게 지낸 이승윤은 지난 22일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표했다. 어디서 스며든 건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꾸물대고 꿈틀대는 마음들을 결국 피워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윤은 컬투쇼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되신 것은 다른 선배님들의 노래를 재해석한 거였다. 그보다 이전에 더 오랜 기간 싱어송라이터로 살았다"며 "두 세계관을 합체시킬 타이밍이었다. 그것에 적합한 곡이 이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에 냈다가 아쉬운 퀄리티라서 내리고 다시 선보인 것이다. 전형적인 '떼창곡'"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곡에 밴드 알라리깡숑의 멤버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이승윤은 "제 친구들이다. '싱어게인' 우승했을 때 좋아했다. 사실은 밴드가 아니라 각자 음악을 하는 사람들인데 우선 연합을 해보자 하고 꾸린 팀이었다. 이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이승윤은 홍대 정자 기둥에 매달리고 있는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피하다가 '싱어게인' 예선 통과가 되었던 때다. 가기 싫어서 아침까지 고민했다. 망신 당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친구들과 밤을 새고 놀다가 가기 싫은 마음에 저러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한편 이승윤은 현재 '싱어게인' TOP10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다"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환호도 못하니 관객분들이 힘드실 것이다. 죄송하지만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