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쇼에 홈런…“금방 적응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쇼에 홈런…“금방 적응했다”
  • 승인 2021.06.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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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 사진=샌디에이고 인스타그램
김하성 / 사진=샌디에이고 인스타그램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클레이턴 커쇼(33·LA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24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앞선 5회 말 투수 타석 때 대타로 출전해 시속 약 120km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5호 홈런.

이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판정 이후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LA 다저스를 3-2로 꺾었다.

한편 커쇼는 이날 경기 뒤 “앞서 커브를 던졌는데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김하성이 금방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