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측 “사재기 주장 누리꾼 무죄, 오해하지 않았으면”
오반 측 “사재기 주장 누리꾼 무죄, 오해하지 않았으면”
  • 승인 2021.06.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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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맨틱팩토리
사진=로맨틱팩토리

 

가수 오반 측이 사재기 댓글을 단 누리꾼 A씨의 무죄 판결 관련 입장을 밝혔다.

22일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사재기 댓글 누리꾼 2심 판결' 기사 내용과 관련,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운 수십 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고, 대부분의 사건들에서 각 피의자들이 초범 또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벌금형과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며 “이 중 유일하게 약식으로 나온 벌금형에 불복한 한 명이 재판을 진행해 2년여 간을 법리적으로 다투어 저런 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또한 검사가 1심의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할 정도의 사건이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 사건이 검찰에 기소됐을 당시, 저 분이 선처를 부탁한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저희 변호사를 통해 전달받았던 기억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 “나머지 벌금형과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사례들은 해당 건과 무관하며, 이전에 저희가 밝힌 대로의 처분”이라며 “근거나 출처 없는 누명을 쓰던 당시부터 저희 회사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누구보다도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그 결과 이제는 많은 분들이 저희 아티스트에게 그런 누명을 씌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단 한 건의 사례로 다시 돌을 던져도 된다고 오해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오반을 둘러싼 사재기 의혹이 재점화 되지 않기를 당부했다.

오반은 2018년 8월 발매한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가 음원 차트 40위권에 들며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이에 오반은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며 “그런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 온라인 등에서 이같은 의혹이 재차 재기되며 법적대응에 나선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