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 여전히 내부 진입 어려워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 여전히 내부 진입 어려워
  • 승인 2021.06.18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뉴스 캡쳐
사진=KBS 뉴스 캡쳐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점차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진화 이틀차만에 점차 잦아들고 있다. 다만 여전히 내부 진입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큰 불길은 거의 다 잡혔고 연소가 확대될 우려는 적은 상황"이라며 "적재물에서 연기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헤쳐 가며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물 붕괴 우려가 있어 우선 건물 외벽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건물 내부에 대한 안전 점검은 내일 아침 시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전 점검을 마치는 대로 실종 소방관에 대한 수색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불길이 잡히는 대로 당국은 소방 내부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을 투입해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날 건물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채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A구조대장에 대한 수색을 한다는 방침이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이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당초 불길이 잡히는 듯 했지만 이후 다시 불길이 치솟으면서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