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카드뉴스] 둘째가라면 서러운 가요계 콘셉트 장인
[NI카드뉴스] 둘째가라면 서러운 가요계 콘셉트 장인
  • 승인 2021.06.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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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레이디 가가로 불리는 이정현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가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유쾌했던 가수들을 소개한다.

◆ 장기하와 얼굴들

철학적인 가사를 노래하는 장기하와 그 옆에서 무표정으로 오직 율동만 선보이는 미미시스터즈. 독특함이라는 단어의 인간화.

◆ 형준이와 대준이

데프콘과 정형돈이 결성한 2인조 힙합 유닛. 거친 갱스터 랩이 특징. 진지하고 세련된 사운드에 얹어진 배꼽 잡는 가사가 인기 요인이다. 

◆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의 유닛이며 레이나, 나나, 리지로 구성되었다. B급 병맛, 키치한 콘셉트로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 본진보다 더 잘된 유닛으로 손꼽힌다.

◆ 우주소녀 쪼꼬미

우주소녀 멤버들 중 가장 키가 작은 4명으로 구성된 유닛. 알록달록한 색감, 커다란 리본으로 무장한 의상을 입고 복고풍 테크노 감성을 뽐낸다.

◆ 노라조

매번 역대급 콘셉트로 대중을 놀라게 하는 노라조.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컴백할 때마다 항상 이번엔 어떤 주제일까 기대하게 한다.
삼각김밥, 사이다, 고등어 등 기상천외한 콘셉트를 시도, 전부 성공했다. 한국 가요계에 노라조를 이길 만한 콘셉트 장인은 아직 없는 듯하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