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SSU 정성훈 활약 결승 진출…707 결승선 착각+임우영 기절 敗
'강철부대' SSU 정성훈 활약 결승 진출…707 결승선 착각+임우영 기절 敗
  • 승인 2021.06.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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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강철부대' 방송캡처
사진=채널A '강철부대' 방송캡처

SSU(해군 해난구조전대)가 '강철부대' 결승 무대에 올라갔다.

15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에서는 UDT가 결승에 올라간 가운데, 707(제707특수임무단)과 SSU의 4강 토너먼트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특전사 박준우가 츄를 대신해 ‘강철부대’에 찾아왔다. 참가대원이 아닌 MC로 나선 박준우를 두고 김성주는 "속이 좋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박준우는 "707과 SSU 중 707를 응원하고 있다. 원래 계획에는 특전사와 707의 결승이었는데 아쉽게 됐다. 707을 더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707과 SSU는 1000kg 미션으로 맞붙었다. 최영재 마스터는 “1000kg 미션은 최전방 보급작전이다. 사낭 100개를 군용 트럭에 적재한 뒤 보급 포인트까지 밀어서 운반한다. 추가 보급품을 획득해 보급 포인트로 운반한 뒤 출발 지점으로 먼저 복귀하면 승리한다”고 설명했다.

707과 대결에서 연패했던 SSU 김민수는 “그래서 더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707 이진봉은 "경쟁자가 우리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우린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우리는 항상 자신과의 싸움을 해왔고,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면 상대가 누가 됐건 반드시 승리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쉬운 미션이 아니었다. 군용 트럭 제외한 보급품 무게만 1000kg였다. 보급 포인트로 군용 트럭을 미는 중에도 중앙선을 침범하면 바로 실격패 되기에 핸들도 신경써야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SSU는 처음에는 헤맸지만 707이 핸들링에 고전하는 사이 거리를 많이 좁혔다. 늦게 출발했으나 먼저 보급 포인트에 도착한 건 SSU였다. 뒤늦게 도착한 707은 효율성을 높인 보급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추가 보급품은 해머를 휘두른 황충원의 활약으로 SSU가 먼저 챙겼다. SSU 정성훈은 팀원들을 다독이며 전력질주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추가 보급품까지 완료했지만 부상 입은 아군을 본부(출발점)로 후송하는 마지막 미션이 떨어졌다. 100kg 더미를 네 명이서 들고 1.5km를 걸어 가야하는 혹독한 미션이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의 승자는 SSU였다. 707이 추가 보급품의 위치를 표시한 깃발을 보고 결승선이라고 착각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임우영이 기절하면서 한동안 출발할 수 없었다. 다시 출발했지만 SSU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