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월1000만원' 충격비주얼 덤프트럭 기사 "진한 메이크업 이유는"
'물어보살 '월1000만원' 충격비주얼 덤프트럭 기사 "진한 메이크업 이유는"
  • 승인 2021.06.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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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충격적인 비주얼의 덤프트럭 기사가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4살 자신을 덤프트럭 기사라고 소개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무대 화장 같은 짙은 메이크업에 가채를 쓴 듯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보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의뢰인은 "'무당 같다', '공연 다니냐' 등 말을 많이 듣는다"며 "주변에서 오해를 많이 해서 제 직업을 알리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의 직업은 덤프트럭 기사였다. 의뢰인은 "기사이던 남편이 팔이 부러지면서 생계 유지를 위해 뛰어들었다"며 "월 수입 최대 1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의뢰인이 고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화장과 헤어스타일을 포기하지 못하는 데에는 사연이 있었다.

그는 "화장을 하는 데에는 1시간 반이 걸리고 집에서도 화장을 유지한다. 심지어 화장을 한 채로 잠들었다가 아침에 씻고 화장을 한다"며 "어린 시절 얼굴에 염증이 났는데 독한 약을 써서 얼굴 피부가 썩었다. 이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분산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짙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살들은 "이거 안 하면 병난다"며 의뢰인의 스타일을 존중했다. "아들과 남편의 도움을 받아 피부과도 다니면서 치료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수근은 "에너지 넘치게 사시는 모습이 진짜 멋지다. 스타일도 정말 멋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