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예산 소머리국밥, 60년 전통 장터국밥의 인심
‘백반기행’ 예산 소머리국밥, 60년 전통 장터국밥의 인심
  • 승인 2021.06.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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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사진=TV CHOSUN

 

‘백반기행’ 예산 소머리국밥이 소개됐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소머리국밥, 수육이 등장했다. 

예산에는 유명한 국밥거리가 있었다. 전통시장 인근에 있어 사람이 많은 데다 특유의 정취가 느껴져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황선홍, 허영만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장터국밥을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무려 3대가 이어오고 있는 국밥.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메뉴에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 걸까. 우선 기본 찬부터가 좋았다. 많은 찬을 내오는건 아니였지만 직접 담군 깍두기, 배추 김치 등이 저마다의 맛을 내며 식탐을 부추기고 있었다. 

소머리국밥은 그야말로 고기반, 국물반. 고기양이 적어서 아쉬울 일은 없는 맛집이었다. 고기와 국물을 함께 끓여내 국물이 걸쭉한 데다, 고기도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좋았다. 고기는 새우젓만 살짝 올려서 먹어도 좋을 정도였다. 

수육 역시 소머리국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 부드러운 고기는 양도 푸짐했다. 때문에 장날이면 사람들이 어김없이 이곳을들른다고. 부담없는 가격대에 좋은 재료, 좋은 맛까지 더해지니 칭찬을 할 수 밖에 없는 맛집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