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출신 이샘, 저격글? "뒤에서 조정하는 사람..모델 때는 언니"
나인뮤지스 출신 이샘, 저격글? "뒤에서 조정하는 사람..모델 때는 언니"
  • 승인 2021.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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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샘/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나인뮤지스 출신 이샘이 의미심장한 SNS 글을 남겼다.

11일 이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답지 않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얘기하다가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라며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샘은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라며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해"라고 덧붙여 누구를 지목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키웠다. 

이날 방송되는 SBS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이샘의 해당 게시물은 화제가 되고 있다. 

'컴눈명'은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이라는 의미로 당시엔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아이돌들의 명곡을 무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다. 나인뮤지스 역시 '컴눈명' 라인업 그룹 중 하나로, 경리와 이유애린은 지난 4월 '문명특급'에 출연해 나인뮤지스의 '컴눈명' 곡으로 '돌스(Dolls)', '뉴스(News)', '드라마(DRAMA)', '와일드(Wild)' 등의 곡을 언급했다.

한편, 모델 출신 이샘은 지난 2014년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