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 할리 베일리 외모 논란 이긴 목소리.."비욘세가 키워"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 할리 베일리 외모 논란 이긴 목소리.."비욘세가 키워"
  • 승인 2021.06.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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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최근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백그리드는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와 조나 하우어 킹이 이탈리아의 한 해변에서 '인어 공주' 촬영중인 모습을 담은 첫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할리 베일리는 해변에서 왕자를 구하며 첫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 실사판에는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합류했으며, 멜리사 맥카시도 마녀 역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 중이다. 인어공주 원작 속 주인공은 백인이었는데 굳이 흑인 여성으로 했어야 했냐는 의견이 많다. 더구나 왕자 역에는 그대로 백인 남성이 캐스팅돼 논란을 더했다.

하지만 당시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는 상징적인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영혼과 감성, 젊음, 순수성, 내면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동시에 갖췄다"라고 할리 베일리를 아리엘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2000년생으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중이다. 2006년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로 데뷔했으며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하며 비욘세의 노래를 커버한 것으로 유명해져서 비욘세가 자매를 둘의 이름을 딴 듀오 그룹인 '클로이 앤 핼리'로 데뷔시키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