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캠핑생활' 99즈 전미도·조정석·유연석·김대명·정경호 "여긴 유토피아!"
'슬기로운 캠핑생활' 99즈 전미도·조정석·유연석·김대명·정경호 "여긴 유토피아!"
  • 승인 2021.06.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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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캠핑생활’ 방송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캠핑생활’ 방송캡처

전미도, 조정석, 유연석, 김대명, 정경호 등 99즈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영을 앞두고 다시 뭉쳤다.

1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는 99즈가 율제병원 세트장 앞에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연석은 99즈 유일한 캠핑 마니아로 홀로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캠핑 장비를 준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캠핑이 재미있는 거 맞나?”라며 의구심을 드러내는 정경호에 “벌써부터 설레지 않나?”며 웃었다.

또 조정석과 김대명이 집기를 떨어트리는 와중에도 유연석은 캠핑장 설치를 진두지휘하며 리더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과정이 쉽진 않았다. 첫 식사 준비 중에 어묵을 씻느냐, 마느냐를 두고 정경호와 김대명이 대립했다. “어묵은 씻어서 넣어야 한다”는 정경호의 주장에 김대명이 “식당에서도 그냥 넣는다”고 반박했다. 조정석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어묵을 헹구지 않아도 된다는 답을 얻어냈다. 99즈는 끝까지 어묵 세척을 포기하지 못하는 정경호를 위해 기꺼이 물로 어묵을 씻는 의리를 보여줬다.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어묵탕과 닭갈비로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다. 99즈는 캠핑의 정취를 더한 한 상을 맛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99즈를 위해 특별 게스트도 참석했다. 신원호 PD는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싶다는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출장 십오야'의 나영석 PD를 섭외했다. 

나영석PD는 “의뢰하셔서 왔다. 게임 한 네 판 돌려드리면 되나?”라 너스레를 떨고는 인물퀴즈와 마피아게임 등을 진행하며 99즈를 즐겁게 만들었다.

99즈는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유연석은 “우리가 매번 작품을 하지만 종영 후 자주 만나고 연락하기가 사실 쉽지 않다. 그런데 우리는 시즌1이 끝나고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있지 않나. 시즌1의 기억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대명은 "결국은 좋은 사람들이다.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우리 다섯이 만난 것도 너무 신기하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저냈다. 전미도도 “여긴 유토피아"라고 거들었고, 조정석은 "유토피아라는 표현이 좋다"며 공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