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가마솥 손두부, 고수뎐 두부 전골까지 푸짐
영동 가마솥 손두부, 고수뎐 두부 전골까지 푸짐
  • 승인 2021.06.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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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가마솥 손두부가 고수뎐에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뜨거운 열기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얻은 고수의 무기 가마솥 손두부가 소개됐다.

인내의 완성체인 손두부, 그리고 궁극의 고소함과 특별한 레시피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손두부 버섯전골까지. 고수의 소문을 듣고 은둔처를 찾아오게 만드는 비결이었다.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손님들은 “이거 먹으려고 아침도 걸렀다”라고 말했다.

매일 아침 고수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두부. 손두부와 묵은 김치의 조합은 한입 먹으면 쉽게 멈출 수가 없었다. 이 손두부를 들기름에 구워주면 입맛없는 식객들도 폭풍 흡입을 하게 만들었다.

야들야들한 수육과 곁들이는 두부보쌈, 그리고 순수한 순두부와 전골까지 등장하면 궁극의 한상이 완성됐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두부 한 점에 마음을 빼앗길 수 밖에. 하지만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이 두부의 비기는 무엇일까 궁금해질 수 밖에 없었다.

고수는 국내산 콩을 16시간 동안 찬물에 불려줬다. 그리고 불린 콩들을 맷돌에 갈아주는 것이 두 번째. 콩을 갈다말고 사라진 고수는 돌연 장작을 패기 시작했다. 화력이 강한 참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떼고, 천천히 뭉근하게 콩을 저어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