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28번째 생일 맞아 유니세프 5000만 원 기부 "소녀들에게 특별한 날 되길"
혜리, 28번째 생일 맞아 유니세프 5000만 원 기부 "소녀들에게 특별한 날 되길"
  • 승인 2021.06.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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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리 SNS
사진=혜리 SNS

가수 겸 배우 혜리가 9일 생일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여자 어린이들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위시(we=she) 캠페인'에 전액 사용된다.

혜리는 "위생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 어려움을 겪거나 생리 자체를 불순하게 여기는 관습으로 차별과 고통을 겪는 여자 어린이들이 지구촌에 아직도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남녀 분리된 화장실이 학교에 없어 아예 등교를 하지 않는 여학생도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모든 여자 어린이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혜리가 생일을 맞아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 아너스클럽 최연소 멤버라고 하지만 주변을 돌보고 배려하는 혜리의 마음 씀씀이는 누구보다도 깊고 넓다. 기금은 개발도상국 여자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혜리는 자신의 SNS에 팬들의 선물을 게재하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그는 '혜리데이. 28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행복한 할를 보냈어요. 엄마 아빠 고맙고 사랑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을 본 고경표, 유라, 소진, 지연, 문세윤, 넉살, 최우식 등 동료들은 아낌 없는 축하를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