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국내 차트 뿐 아니라 빌보드, 오리콘 등 해외 음원 차트까지 석권하며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서머송으로 자리매김했다. 

9일 발표된 오리콘 최신 차트(집계 기간 5월31일~6월 6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가 14일 자 차트에서 주간 재생수 1627만5126회를 기록해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에 올랐다.

'버터'는 공개 첫 주부터 3주 동안 오리콘 주간 재생수 1000만 회를 초과하며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1일 세계에 동시 공개돼 단 3일 간의 집계로 주간 재생수 1660만 7136회를 넘기며 '주간 스트리밍 랭킹'(5월31일 자) 정상을 꿰찼다. 당시 오리콘은 '버터'가 세운 1660만 회는 음원 공개 첫 주 재생수 기록으로 '역대 1위'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리콘의 6월7일 자(집계기간 5월 24일~30일) 차트에서도 주간 재생수 3113만 352회로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주간 재생수로는 '오리콘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주간 재생수 1000만 회 초과 연속 기록 집계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8주)로 2위, '버터'(3주)로 5위(공동)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주간 재생수 1000만 회 초과 통산 기록 집계에서도 '다이너마티트'(8주)가 2위, '버터'(3주)가 공동 5위에 등재됐다.

'버터'는 오리콘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빌보드 최신 차트(6월12일 자) '핫 100'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고,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도 6월1주 차(집계 기간 5월 31일~6월 6일) 주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