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월 예정된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연계해 2학기에는 전체 등교를 포함한 등교 확대가 가능하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교장단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목표로 등교를 지속 확대함과 동시에 시도교육청과 함께 가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는 14일부터 1학기 수도권 중학교와 직업계고의 등교 확대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2학기 개학 전 8월 전체 교직원 및 고3과 수험생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접종 주기가 짧은 백신으로 교체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하반기 백신 접종을 고3 수험생에게 우선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접종 간격이 3주인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 달 중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추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