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측, 마약류 구매 혐의 기소 “성급한 컴백 죄송”
비아이 측, 마약류 구매 혐의 기소 “성급한 컴백 죄송”
  • 승인 2021.06.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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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가수 비아이 측이 마약류 구매 혐의 기소 관련 입장을 전했다.

비아이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아이 기소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기소 내용은 2019년부터 지속된 혐의인 마약류 구매에 관한 내용이다. 비아이는 2020년 법률적 절차에 따라 혐의에 대해 총 아홉 차례의 고강도 조사와 약물 반응검사를 마친 상황이며, 최종 판결에 관한 내용을 계속 대기 중인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 비아이가 컴백한 데 대해 소속사는 "당사와 아티스트는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이미 일어난 일들을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에 있어 좀 더 올바른 사회인으로, 또 세상에 보탬이 되는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그러한 마음으로 '깊은 밤의 위로' 기부앨범을 발매했고, 음악이 생각보다 더 사회에 큰 움직임과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그 같은 마음으로 좀 더 음악적으로,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최근 신보까지 발매하게 된 상황이었다. 아티스트의 불편한 이슈 속 최근 신보를 발매하게 되어, 지금의 상황을 보여드린 부분 사과한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비아이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아티스트(비아이)는 혐의에 대해 종결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사는 그 시점이 언제이든 과거를 반성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진정성 있는 사죄의 마음과 태도를 지닌 채 성숙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마초 혐의를 인정하고 아이콘(iKON)을 탈퇴한 비아이는 지난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최근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한편 최근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는 다음달 9일 첫 공판이 예정돼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