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누리쇼' 개그맨 이상운 "대장암, 담낭 제거, 디스크, 성대 수술 받았다"
'백세누리쇼' 개그맨 이상운 "대장암, 담낭 제거, 디스크, 성대 수술 받았다"
  • 승인 2021.06.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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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백세누리쇼' 방송캡처
개그맨 이상운 /사진=TV조선 '백세누리쇼' 방송캡처

개그맨 이상운이 4번이 넘는 큰 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세누리쇼'에는 이상운이 과거 큰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운은 "제가 웃음치료 강의를 다닐 때 정작 내 몸을 챙기지 못했다.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았다"며 "대장암 수술, 담낭 제거, 디스크 수술, 성대 수술 등 큰 수술을 4번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상운이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었던 계기는 한 방송에서 받았던 혈액 검사였다. 그는 "방송을 하는데 혈액 한 방울로 무슨 암이 진행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더라"며 "확인을 했더니 의사가 '상태가 안 좋다'고 했다. 촬영을 마친 뒤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대장암 초기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은 나의 은인이다. 만약 진행된 상태였다면 손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상운은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KBS 예능프로그램 '유머1번지'에서 '메기 병장'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