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블록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펀드블록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 승인 2021.05.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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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펀드블록글로벌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전했다.  펀드블록글로벌 외에 대신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우리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등 4개 신탁회사가 함께 지정됐다.

이 중 펀드블록글로벌은 부동산관리처분신탁 수익증권을 전자등록 방식으로 발행한 후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하여 거래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펀드블록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수익증권의 발행 및 전자등록은 신탁사에서, 전자증권의 매매 관리는 계좌관리기관에서 그리고 수익증권의 공모 및 거래 중개는 펀드블록글로벌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 구조 구성되어있다.

또한 모든 현금흐름은 은행의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통해 관리됨으로 안전한 매매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통해 전자증권제도등 기존 제도권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의 상호 보완성을 잘 보여주는 혁신금융 서비스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일반투자자에게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간접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지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관련 협약 신탁사는 총 14개 중 13개가 완료됨에 따라 펀드블록을 비롯 상위 3개사 간의 제한적 경쟁이 본격화 될것으로 보여진다.

펀드블록글로벌은 투자금융, 금융IT, 보안, 네트워크 전문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부동산 테크핀 기업으로 창업멤버 전인력은 증권사, 운용사, 투자사 출신으로 구성되어있다. 수익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부동산 소싱능력이 서비스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부동산 투자금융사 출신의 펀드블록글로벌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조찬식 펀드블록글로벌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자증권을 도입 및 적용하고 있는데, 펀드블록도 서비스에 전자증권을 적용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용이하다"라며 "예탁원과 기존 증권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금융제도와 혁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테스트해보고, 실증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