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위안화 도입 위해 비트코인 단속?
中, 디지털 위안화 도입 위해 비트코인 단속?
  • 승인 2021.05.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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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동영상 캡처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캡처

 

비트코인이 연일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비트코인 단속이 디지털 위안화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보도돼 주목된다.

중국당국이 비트코인의 거래와 채굴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한 것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의 정식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경제참고보'는 사설을 통해 금융 당국은 가상화폐 불법 채굴 및 거래 활동의 타격 강도를 높여 디지털 위안화가 정식으로 도입됐을 때를 대비한 양호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민간이 주도하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자국의 경제 주권을 침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과는 달리 중앙집중적인 통제가 가능한 법정 디지털 화폐인 위안화 도입을 준비해 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