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승우 "아내 김남주와 밤샘 취중토크" 안재욱 "내 아내는 맨정신 부탁"
'옥문아' 김승우 "아내 김남주와 밤샘 취중토크" 안재욱 "내 아내는 맨정신 부탁"
  • 승인 2021.05.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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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안재욱/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쳐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낸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0년 지기’인 김승우, 안재욱이 출연해 아내들을 언급한다. 

이날 김승우는 "평소 술 한잔하고 늦게 들어가면 아내 김남주를 깨운다"며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옛날부터 철칙이 마지막 잔은 아내와 함께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절친 안재욱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형이 거짓말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형수님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형이 하는 모든 넋두리를 다 들어주시더라"고 전해 두 사람의 남다른 애정을 증명했다.

이어 안재욱은 "형수님한테 물어봤더니 그런 남편이 귀엽고 오히려 이야기 듣는 게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재욱은 자신의 아내에 대해 "술 관련해 잔소리를 단 한 번도 한 적 없어서 너무 좋지만, 술 먹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냥 조용히 자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이 "빨리 들어와서 맨정신에 얘기하면 되지 않냐"고 묻자 "그게 우리 아내가 하는 얘기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승우는 갱년기가 왔을 당시 아내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처음 노안이 왔을 때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린데 벌써 노화가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에 혼자 눈물까지 흘렸다. 아내와 자주 술자리를 가지면서 고민을 털어놓으며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며 아내에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승우는 남다른 자녀 교육법에 대해 공개하며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했으면 하는 바람에 전날 술을 마셔 숙취가 있는 날에도 무조건 일찍 일어나 아내와 함께 거실에서 책 읽는 척 연기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아내 자랑 배틀은 25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