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부자언니 유수진 "노력해야 부자…2000만원→21억 건물주 회원有"
'온앤오프' 부자언니 유수진 "노력해야 부자…2000만원→21억 건물주 회원有"
  • 승인 2021.05.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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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온앤오프' 방송캡처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캡처

'부자언니' 유수진이 부자가 되는 공식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작가이자 강사, 경제 인플루언서 유수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억대 연봉의 자산관리사 출신인 그는 "사람들은 결과와 화려한 겉모습만 보지 않냐. 그런데 그 이면에 어떤 삶을 사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수진은 은퇴 전 자산관리사였다. 그는 "영업실적만큼 연봉이 늘어나는데 입사 첫 해 연봉이 1억 원, 4년차가 6억 원이었다. 그걸 13년 하고 은퇴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유수진은 스스로를 '돈 덕후'라 표현했다. 그는 "연예인 덕질하시는 분들 많지만 그게 돈이 되지는 않는다. 돈 덕질은 통장에 입금이 된다"고 자신만만하게 밝혔다.

공개된 일상에서 유수진은 "눈 뜨면 온(ON)이고 눈 감으면 오프(OFF)"라며 눈 뜨마자마 주식을 확인하고 경제뉴스를 들으면서 그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침체되자 "이럴 땐 무조건 가만히 있어야한다"며 경고하고는 친한 경제전문가와 통화하며 '남의 돈'도 걱정했다.

유수진이 이토록 부자가 되려는 이유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 때문이었다. 20대부터 가장이 된 그는 "제가 힘든 건 괜찮았다. 하고 싶은 건 내가 참으면 되는데 가족들이 힘든 걸 보면서 다짐했다. '나는 부자가 돼야겠다'고 했는데 그때 누가 손을 내밀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오지랖을 피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수진은 회원들의 근황을 보며 꼼꼼하게 체크했다. 그는 "이런 건 왜 사냐. 전화해봐야겠네"라며 "이것 저것 사서 모아놓은들 의미가 없다. 그래서 보다 못한 시어머니가 물건을 물려주시고 새로 사셨다. 집에 있는 건 10년이 다 넘은 것들"이라고 경제 철학을 밝혔다.

그는 베트남어도 공부중이었다. 유수진은 "베트남 주식을 사려고 하면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알아야한다. 베트남 쪽은 이미 뜬 지 한참 됐다. 2014년부터 주식을 했는데 부동산도 3배, 주식도 올랐다. 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나라가 중국에서 어디로 갈 것인가 궁금했는데 그게 베트남이다. 그래서 공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수진의 코치로 자산 2000만 원에서 21억 원 건물주가 된 회원을 만났다. 8년만에 10억 이상을 만든 사람도 있었다. 유수진은 "노력하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며 "돈을 쓰면 계속 쓰고, 안 쓰면 계속 안 쓰게 된다. 아껴서 모으고 일해서 더 벌고, 투자공부해서 불려야한다"고 공식을 밝혔다.

이어 "내가 나를 관찰하고 스스로의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사람들은 그게 어렵다. 매달 수입과 지출 내역을 취미처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