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론 사과…“국민의 뜻과 촛불 정신 헤아리지 못했다”
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론 사과…“국민의 뜻과 촛불 정신 헤아리지 못했다”
  • 승인 2021.05.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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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 사진=MBC 뉴스 캡처
이낙연 / 사진=MBC 뉴스 캡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아시아뉴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 전 대표는 “국민의 뜻과 촛불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생명권·안전권·주거권을 헌법에 포함시키자”며 ‘개헌’을 대선 의제로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이제 우리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기 위한 개헌에 나설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은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축으로 한다"며 "기본권 강화는 내 삶이 국가의 더 강력하고 세밀한 보호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불평등 완화는 승자 독식의 구조를 상생과 협력의 구조로 바꾸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전 대표는 "그것을 위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개헌의 핵심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를 포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이른바 여권의 빅3 주자들이 연이어 호남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면서 대권을 향한 ‘호남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